[캐나다] 소매점의 의심스러운 환경표시 제품의 진열로 소비자들은 위험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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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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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04:16:01

지속 가능한 해산물 감시기구인 SeaChoi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의심스러운 환경표시 제품이 붙은 메이저 브랜드 라벨을 붙인 해산물이 캐나다 소비자들을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Certification, Verification or Fabrication?(링크 : https://www.seachoice.org/certification-verification-or-fabrication-a-seachoice-report/) 캐나다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해산물 환경표시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 일반적인 유형의 표시제품 중 약 3분의 2(65%)가 라벨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지속가능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함께 수행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는 68%의 소비자들이 해산물 구매시 환경표시제품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의 연구 및 설문조사 결과로 보았을 때 의도적으로 환경표시 제품을 구매하는 선의의 소비자가 의심스러운 표시제품에 돈을 낭비 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수석 저자이자 SeaChoice 대표인 Kelly Roebuck은 말했다.

 

건강한 해양에 기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인증 및 표시들이 이러한 입증되지 않는 제품 라벨들로 인해 훼손되고 있다.

 

이 연구는 캐나다의 5개 도시와 지방의 18개 지역 슈퍼마켓에서 181종의 해산물 제품에 붙어있는 234개의 환경표시를 분석했다. 평가된 표시들은 인증(certifications), 보증(endorsements) 및 자체 선언(self-declared) 표시의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자체적으로 선언한 녹색표시(green claims)는 제 3자의 보장 없이 업체 스스로 만든 것으로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며, 44%를 차지한다. 이들 업체 스스로 선언된 표시들 중 60%만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들 상품의 지속가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수산업체 또는 양식장으로부터 생산된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65%). 여기에는 대형 해산물 브랜드인 Aquastar, Bluewater, High Liner, Clover Leaf, Oceans 등이 다수 포함된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의 저자는 수산물 회사, 소매업체 및 소비자는 확인이 가능한 표시가 붙어있는 제품을 소싱 및 구매 시 우선순위로 놓을 것을 권고한다. 또한 캐나다 식품검사청이 제품 라벨에 특정 정보를 밝히고 사용 가능한 용어를 제한하도록 해산물 라벨링 규정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

 

지속가능한(sustainable)” 또는 책임지는(responsible)”이란 용어는 제 3의 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음으로써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러한 개선점들은 식품검사청의 보트에서부터 접시까지 수산물이력추적 프로그램의 강제규정을 보완할 것이다.

 

공동 저자인 Scott Wallace그린워싱(greenwashing)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잠재적으로 눈을 돌리게 할 수 있는 심각한 파생결과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린워시 :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를 말한다.

 

SeaChoice가 의뢰한 YouGov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83%가 그린워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78%가 그린워싱으로 밝혀질 경우 해당 해산물 제품의 구매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인의 90%는 해산물 회사가 그들의 표시사항에 대해 뒷받침 할 정보를 제공해야한다는 데 동의한다.

 

[출처] Perishable News, 2020. 09. 14

[원문] https://www.perishablenews.com/seafood/new-report-finds-consumers-at-risk-as-retailers-carry-seafood-displaying-questionable-environmental-clai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