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22.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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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09:49:41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22. 02월)

  해양수산부, 전국 단위 국가어항 통합개발 계획(2022~2031) 수립


해양수산부가 처음으로 전국 115개 국가어항에 대한 통합 개발계획(2022~2031)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국가어항이란 국가에서 직접 개발하는 어항으로, 전국 연안 및 도서 등에 고루 분포(115개소) 되어 있으며 이용범위가 전국적이고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항을 말한다.

 

어항은 과거에는 어선들이 안전하게 정박하고 바다에서 잡아 올린 수산물을 유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쳤지만, 현재는 어업 활동의 근거지라는 본연의 기능에 국민의 쉼터, 관광, 해양레저 기능 등이 더해져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어항개발과 관리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계획 없이 필요에 따라 각각의 어항별로 단편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그쳤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각 국가어항별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개발 잠재력, 지역 개발계획, 레저 및 관광 수요, 사업타당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어항시설 기본계획, 어항정비계획, 어항환경개선계획, 레저관광개발계획, 교통편익증진계획 등이 포함된 앞으로 10년 간의 전국 국가어항 통합 개발계획을 마련하였다.

이번 계획을 수립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국가어항 통합 개발계획에 따라 일관된 각 어항별 세부 개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어항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설계기준과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각종 매뉴얼도 마련하였는데, 이를 통해 115개 국가어항은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경제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다.

 

 

  1.24()~2.25(), .오프라인 병행 해양과학 교육과정 참가자 모집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이 해양과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실습을 연계한 해양과학 교육과정인 온앤오프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124()부터 225()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온라인 영상교육과 오프라인 실습을 연계해 해양레저체험교육, 해양환경교육 등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시작되는 온앤오프 교육프로그램은 해양생물, 해양환경, 해양물리 등 해양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관한 교육영상을 온라인으로 보고 들은 후, 오프라인에서 이와 관련된 교구를 실제로 활용하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웃는 고래로도 불리는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의 특징과 해양생태계에서의 역할 등을 영상으로 보고, 실제로 상괭이를 입체퍼즐로 만들어 볼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체험 교구도 제작하여 무료로 참가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초?중등학교의 학급과 동아리, 기관 등 해양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급과 기관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과학관 누리집(www.kos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25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최대 수용인원 1,600명이 넘어갈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교육영상은 교육부 주관 교사활용 누리집인 잇다(ITDA)’와 국립해양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228() 게시될 예정이며, 실습에 사용될 교구도 228()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4기 어촌뉴딜 자문단 공식 출범

 

4기 어촌뉴딜자문단이 새롭게 구성되어 2월부터 공식 출범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92월부터 매년 어촌뉴딜사업 자문단을 구성하여 운영해왔다. 그 동안 어촌뉴딜사업자문단은 사업대상지 250 개소의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부터 사업추진 문제점 해결방안 제시, 맞춤형 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2019년 처음 구성된 제1기 어촌뉴딜사업 자문단은 지난해부터 하나 둘 완공되고 있는 어촌뉴딜사업의 성과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후포항(인천 강화) 뉴딜사업에서 지역 특산물인 밴댕이를 소재로 활용한 밴댕이 거리 조성 등 지역 특화산업 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올해 네 번째로 구성되는 제4기 어촌뉴딜사업 자문단은 총괄 조정가와 외부 전문가 등 총 91명으로 구성되며, 2022년 새로 시작되는 50개소의 사업 간 균형과 일관성 있는 사업관리를 위해 전년과 동일하게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총괄 조정가 16(권역별 4)은 담당 권역 내 대상지의 사업목표 설정과 실현방안 도출을 지원하고, 사업지 별 자문위원의 의견을 조정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외부 자문위원 75명은 수산·어촌·지역경제 문화·관광·레저 어항·항만 기술 공동체·지역 콘텐츠 건축·디자인·경관 마케팅·홍보 등 6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목표 및 비전의 적절성, 실현가능성 등 대상지별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등 각 지역협의체와 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을 수행한다. 자문위원은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팀당 2개 사업지를 맡아 2022년 사업대상지 50개소에 25개 팀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투입되는 제4기 어촌뉴딜사업 자문단은 1기부터 3기까지의 자문단과는 다르게 신규사업지의 계획부터 사후관리방안을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데에서 나아가, 실제 사업 완공지의 지역 특화사업과 거점시설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맞춤형 자문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지역 특산물 직거래 매장이나 체험형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지의 경우 고객 응대와 마케팅 분야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운영 현황을 점검하면서 자문을 진행하고, 마을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식자재위생관리, 요리연구, 홍보 등의 자문을 받게 된다.

 

 

  노로바이러스 검출 해역 전국으로 확산, 안전조치 강화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119일 경남 거제, 전남 여수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충남, 인천 일부 해역까지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강화하였다.

 

해양수산부는 2021~2022 급성질환 원인바이러스 관리계획에 따라 지난해 118일부터 서해와 남해의 주요 굴 생산해역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최근 조사에서 경남, 전남, 충남, 인천 일부 해역까지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당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 피조개 등 패류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출하를 연기하도록 권고하였고, 출하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가열조리용표시를 부착하여 유통하도록 조치하였다.

 

또한, 해당 지자체에 주요 오염원에 대한 점검과 개선조치를 즉시 시행하도록 하고 국립수산과학원, 관할 지자체, 해당 수협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이번 조치의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가열조리용표시가 부착된 굴, 피조개는 반드시 가열·조리하여 섭취하여야 한다. 85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할 경우 노로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음식을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서 먹도록 당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굴 생산이 종료되는 4월까지 전국의 굴 주요 생산해역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육상 및 해상오염원 관리를 강화하는 등 생산단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환경교육 온라인 플랫폼 구축

 

해양수산부가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해양환경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해양환경교육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플랫폼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해양환경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비대면 교육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되었다.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플랫폼은 국민이 직접 해양환경분야 온라인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국민참여 예산을 통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라인 플랫폼은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개의 온라인 학습과정과 분야별 해양환경 전문가 특강, 찾아가는 강사단, 해양환경 이동교실 등의 교육과정, 그리고 해양환경공단을 비롯한 해양환경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자료를 모아둔 디지털 라이브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온라인 학습과정은 바다를 아프게 하는 해양쓰레기’, ‘해양환경과 기후변화2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해양쓰레기와 해양 기후변화의 원인부터 영향, 해결방안과 실천방안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다. 앞으로도 시의 적절한 주제로 학습과정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해양환경 전문가 특강을 매달 개설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강사단, 해양환경 이동교실 등 실시간 영상강의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PC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하여 온라인플랫폼( https://edu.merti.or.kr)에 접속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311()까지 약 한 달간 SNS 홍보이벤트도 개최한다. 온라인플랫폼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 이수증을 본인의 SNS에 올리고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약 1천 명에게 온라인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210()부터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깜짝 특별전개최

 

해양수산부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어업인과 소비자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210()부터 223()까지 2주 간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 2월 깜짝 특별전을 개최한다.

 

행사 품목은 우리 식탁에 많이 올라가는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굴비), 마른멸치 등 대중성어종 6종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의 소비가 증가한 우럭, 광어이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 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11개사와 SSG.com, 쿠팡, 위메프 등 20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행사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회 등 유관 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행사 전후 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불시에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실제 할인 가격을 확인하여 소비자가 할인행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2022년 유통 농·수산물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유통 농수산물에 잔류하는 유해물질을 체계적으로 조사하는 ‘2022년 유통 농수산물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3월부터 실시한다.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NRP, National Residue control Program)란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서 연간 검사계획을 수립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조사·검증하는 제도이다.

 

식약처는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을 국내 농수산물의 위해요소 저감과 안전관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계획을 세워 유해물질의 잔류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2022년 국가 잔류물질조사 사업은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농산물 1425, 수산물 500)을 수거해 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기준 미설정 물질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유통 유통 수산물 검사항목은 중금속(, 카드뮴 등), 인공감미료(삭카린나트륨 등 6), 동물용의약품(트리메토프림 등 63) 등이다.

 

특히 낚시터에 방류되는 이식용 어류는 식약처와 민간단체(한국낚시업중앙회, 선재낚시공원)가 협력해 항생제 등 62종의 잔류량을 본격적으로 조사한다.

 

국가 잔류물질조사 결과는 기준 미설정 잔류물질의 관리대상 여부 결정과 시험법 개정, 인체 위해평가 등 농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검사 결과, 잔류량 기준을 초과하는 농수산물은 유통이 즉시 제한되며, 관계부처(농림부, 해수부)와 지자체에 통보해 해당 농수산물의 기준 초과 원인을 추적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