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패류독소 - 아자스필산, 예소톡신, 펙테노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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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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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02:58:28
 
안전정보
 

신종 패류독소 - 아자스필산, 예소톡신, 펙테노톡신

홍합 및 가리비 등 패류가 독성을 가진 미세조류를 여과 섭식하여 패류 독소가 체내에 축적되고, 독화된 패류를 사람이 섭취하는 경우 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패류독소라 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연안 해역의 아열대화와 패류의 수입량 증가로 국내 유통 패류에서 신종 패류독소의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해수온은 16.1(’68)에서 17.4(’20)1.3증가하였고 이러한 해역이 아열대화에 따라 패류 독소 발생의 원인이 되는 미세조류 증가하고 있으며, 패류 등 수입금액은 20151,866백만 달러에서 20202,663백만 달러로 증가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마비성 패독, 설사성 패독, 기억상실성 패독에 대해 안전관리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관리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신종 패류독소로 아자스필산, 예소톡신, 펙테노톡신등도 존재한다. 이러한 신종 패류독소들은 열에 안정하며, 섭취 시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1) 아자스필산(Azaspiracid)

신종 패류독소의 일종인 아자스필산(Azaspiracid) 유해 미세조류(Azadinium Amphidma 속 등)의해 생산되어 패류에 축적되며, 독화된 패류를 섭취하게 되면 어지럼증, 구토, 설사, 위경련 등을 일으킨다. 아자스필산은 비교적 산과 열에 안정적인 화합물으로 가공 및 요리 등에도 분해되지 않으며, 찜 요리 시 수분 손실로 인해 농도 증가 가능성이 있다.


 

 

(2) 예소톡신(Yessotoxin)

예소독신은 1986년 일본 가리비의 소화샘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 식품의 가공 및 조리 과정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다. 예소톡신은 설사성 패류독소에 속하지만, 설사를 유발하지 않고 최근에 간, 췌장, 심장근에 위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Yessotoxin

 

(3) 펙테노톡신(Pectenotoxin)

른 설사성 패류독소에 비해 독성이 낮은 편이지만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유해 미세조류(Alexandrium Dinophysis 속 등) 및 독소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비교적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은 편이며 산에서는 쉽게 분해된다는 특징이 있다.

 



Pectenotoxin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현재 국내 관리기준은 없지만 신종 패류소의 식품 섭취로 인한 인체 영향을 평가하고, 수산물 안전리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국민의 일상적인 식품 섭취로 인한 신종 패류독소 아자스필산, 예소톡신, 펙테노톡신의 인체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평가원은 최근 2년 동안(2020~2021) 국내 유통 중인 홍합, 바지락 등 이매패류와 그 가공품을 대상으로 아자스필산, 예소톡신, 펙테노톡신의 오염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패류와 그 가공품 32품목 474건에 대해 아자스필산을 검사한 결과, 10(패류 7, 가공품 3)에서 아자스필산이 검출(2.11%)되었으며 최대 검출량은 12.28μg AZA1 eq./kg로 유럽 기준치(160μg AZA1 eq./kg)보다 낮았다. 패류 20품목 349건에 대해 예소톡신과 펙테노톡신을 검사한 결과, 27건에서 예소톡신이 검출(7.7%)되었으며 최대 검출량은 143μg YTX eq./kg로 유럽 기준치(3,750μg YTX eq./kg)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펙테노톡신은 검출되지 않았다. 

       [참고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