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중환경을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게 하는 IoT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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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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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05:21:35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는 TeamViewer는 수중조사를 목적으로 동사제품을 활용한 도입사례나 실증실험 사례에 관한 발표회를 열었다. 조사용 기기나 수중의 상황을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 통신망으로 원격지에서 데이터 전송

 

TeamViewer2005년에 독일에서 창업한 기업이며, IoT 기반 소프트웨어 ‘TeamViewer IoT’의 제공 등을 통해 개인, 법인 구분없이 모두 원격 접속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TeamViewer IoT 등 주로 수중자원의 시각화를 실현하는 조사 용도 등으로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소개된 사례 중 하나는 환경 시뮬레이션 연구소에의 도입 사례이다. 환경 시뮬레이션 연구소는 환경정보 송신사업’ ‘디지털 해저 지형도 사업’ ‘지리정보 시스템 사업3개 사업을 주축으로 해양환경 정보나 수산자원의 동향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데이터 취득에 활용하는 기기 중 하나가 GPS 데이터로거다. GPS를 통해 취득한 항적 정보나, 선박에 탑재한 수심계나 수온계, 조류계, 어군탐지기 등의 기기를 통해 어업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동 연구소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통신망을 통해 원격지에 전송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는 기기가 고장난 경우, 또는 데이터 수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현지에 있는 동사 작업원을 직접 파견하여 확인해야 했다. 환경 시뮬레이션 연구소의 고객은 외딴 섬에서 GPS 데이터로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 작업원의 이동 부담이나 출장비가 나온다는 점이 문제이었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TeamViewer IoT이다. 이를 통해 GPS 데이터로거의 리모트 터미널(컴퓨터가 통신 회로와 연결되어 있는 단말 장치)를 원격조작하는 구조를 구축하였다. 이로 인해 GPS 데이터로거의 도입환경에 많은 협대역 및 회선이 불안정한 선상에서도 원격지원의 제공이 가능해졌다. 환경시뮬레이션 연구소 사원의 출장비를 삭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TeamViewer IoT는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GPS 데이터로거에 접속하는 엣지서버에 도입하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기기 구입비용이 들지 않는 것도 이점이다.

 

환경 시뮬레이션 연구소는 일본 재단과 일본 선두 과학기술교육 인재 연구개발기구와 리바네스(リバネス)로 구성된 공동사업, 해저지형도 작업 프로젝트 ‘DeSET(해저탐사기술개발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도 GPS 데이터로거와 TeamViewer Io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으로도 확인가능

 

또 하나의 사례로 소개된 것이 사쿠라인터넷(さくらインターネット: 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통한 수중환경의 가시화와 관련된 실증실험이다.

 

실험지로 선정된 것은 도쿄도 오타(大田) 구에 있는 센조쿠(洗足) 연못이다. 수심은 약 1~2미터 정도이지만, 물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수면 하의 상태가 파악하기 어렵다. 사쿠라인터넷은 시판 어군탐지기를 활용하여 455kHz의 음파를 연못 바닥 약 40미터 범위에 보내 수중의 실시간 시각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를 통해 수중의 연못 구조나, 진흙과 돌과 같은 퇴적물의 상황, 해저에 있는 수생생물의 집까지 정밀하고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3차원 실시간 어군탐지기를 사용함으로써 더욱 고도의 분석도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실증실험에서는 실시간 어군탐지기의 영상을 스마트폰에도 도입 가능한 원격 접속 솔루션 ‘TeamViewer’를 통해 원격지에서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IT 기술자가 상주하지 않아 현장에서의 신기술 도입은 난항을 겪었지만, 원격지로부터의 상황 확인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이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TeamViewer 재팬 비즈니스 개발부장은 수중, 특히 어업 환경에서의 IoT 적용은 어획 시의 생선의 종류나 시간, 장소 등을 용이하게 기록할 수 있다. TeamViewer는 이러한 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 플랫폼의 구축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출처] Monoist 2021.3.26

[원문] https://news.yahoo.co.jp/articles/763c288a8274de96e5fc0e4abb0b788bc8fb5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