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국제에너지기구(IEA), 2023년에 전 세계 배출량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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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04:01:31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배출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주요 30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 글로벌 기구는 팬데믹에 초점을 맞춘 경제 회복 계획에 의해 세계적으로 동원되는 공적 및 사적 자금이 국제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IEA는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정부의 재정 대응을 모니터링하고 청정 에너지 투자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새로운 지속 가능한 회복 트래커(Tracker)를 출시했다.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에너지 장관 회의를 위해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 정부는 경제 안정과 재건을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재정 지원을 전개하고 있지만, 이 지출의 약 2% 정도만 청정 에너지 대책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IEA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경기 회복 지출 계획에 따른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3년에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하고 다음 해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Fatih Birol IEA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한 이후, 많은 정부가 더 깨끗한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건물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을지 모르지만, 그들 중 많은 정부들은 아직 돈을 제자리에 두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야망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청정 에너지에 사용되는 경제 회복 자금의 양은 전체의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


Tracker는 지속 가능한 복구에 할당된 정부 지출을 모니터링한 다음, 이러한 지출이 전체 청정 에너지 투자를 얼마나 증가시키고 이것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궤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추정한다. Tracker는 분석에서 800개가 넘는 국가의 지속 가능한 복구 정책을 고려한다.


IEA는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16조 달러(18천조 원)의 재정적 지원을 동원했으며, 대부분이 가계와 기업을 위한 긴급 재정 지원에 집중했다고 보고했다. 전체 중 2%만이 청정 에너지 전환에 할당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IEA 지속 가능한 회복 계획에서 부각된 핵심 분야는 모두 정책 입안자들로부터 부적절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정부의 계획은 청정 에너지에 대한 총 공공 및 민간 지출을 2023년까지 연간 약 3,500억 달러(403조 원)로 증가시키는 데 그칠 것이며, 이는 IEA 계획에 명시된 금액의 35%에 불과하다.


Tracker는 청정 에너지 투자에서 나타나는 극명한 지리적 불균형을 보여준다. 자금의 대부분은 필요한 수준의 60%에 도달한 선진국에서 동원되고 있다. 재정적 여유가 제한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지금까지 권장 지출 수준의 20% 정도만 동원했다.


청정 에너지 투자는 아직 전 세계가 금세기 중반까지 순배출량 제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투자와는 거리가 멀고, 전 세계 배출량이 새로운 기록으로 급증하는 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또한, 많은 국가, 특히 수요가 가장 큰 국가에서는 더 강력한 경제 성장, 새로운 일자리, 미래 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같이 잘 계획된 청정 에너지 투자가 가져다 주는 혜택을 놓치고 있다.”라고 Birol 박사가 말했다.


IEAG20 장관들에게 이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선진국에 대한 선진국의 재정 지원을 포함하여 2015년 파리에서 약속한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정부에 지출과 정책 조치를 신속하게 늘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출처] The Maritime Executive 21/07/21

[본문]

https://www.maritime-executive.com/article/iea-forecasts-global-emissions-will-reach-all-time-high-in-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