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철갑상어의 성별 식별 및 생산성의 향상을 위한 장착형 카메라 기술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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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03:22:02 |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의 과학자 팀이 백철갑상어(white sturgeon)의 해부학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이동식 장착형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접근법은 양식 어업자들이 철갑상어를 직접 마취시키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UC Davis의 박사후 연구원 Edwin Solares는 “미 농무부 산하 국가식량농업연구소(NIFA, U.S. Department of Agriculture’s National Institute of Food and Agriculture)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U.S.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지원 덕분에, 우리는 고급 머신 러닝 모델을 개발하여 이미지 분석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컷과 암컷을 점점 더 정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존 성별 판별 방법인 초음파는 숙련된 인력과 많은 작업이 필요하지만, 이 시스템은 물고기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처리량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철갑상어 양식업자들과 협력해 AI 학습을 위한 초기 이미지를 수집했으며, 인간 눈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차이를 AI 모델이 학습하도록 훈련시켰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협동확장전문가 Jackson Gross에 따르면, 초기 모델의 정확도는 76%였지만 현재는 90%까지 향상되었다. 연구팀은 수백 장에서 수만 장으로 데이터셋을 확대하여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워싱턴 대학교의 Adam Summers 교수는 “우리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철갑상어 양식업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고, AI 기술의 눈부신 발전 덕분에 우리는 양식장 환경에서도 어린 물고기의 성별을 판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었다고 믿는다. 우리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실행되며 원격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양식장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교육만으로도 일상 운영에 통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수산양식 분야에서 AI가 성별 판별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포괄적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Summer는 “이번 연구는 철갑상어 양식업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수산양식 분야에 널리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도 작용할 것이다. 이번 혁신은 비침습적이고 효율적인 어류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멸종위기에 있는 철갑상어 및 기타 어종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에서도 철갑상어 양식업자들이 조기에 성별을 판별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 파사이아(Pasaia)에 본부를 둔 과학기술센터 AZTI는 소량의 조직이나 혈액 샘플만으로 철갑상어의 성별을 파악할 수 있는 DNA 기반 기술을 개발 및 특허 출원했다. AZTI는 유엔의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촉진하기 위해 활동하는 기관이다. [츨처] Seafood Source 2025/05/28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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