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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1971년 이래로 큰 변동이 없는 참치의 수은 농도가 해양 관성(Marine Inertia)과 미나마타 협약(Minamata Convention) 하의 강력한 배출 감소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라는 제목의 연구는 1971년부터 2022년까지의 샘플에서 물고기에 잔존하는 수은 농도가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화석 연료의 사용은 이러한 수은 농도를 높이는 데 특히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스 국립 지속 가능 개발 연구소(the French 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화학자이자 이 연구의 저자인 David Point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향후 수십 년 동안의 수은 농도를 감소시키고 싶다면, 배출량을 큰 폭으로 줄여야 한 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라고 밝혔다.

수은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원소이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석연료를 채굴하거나, 화석연류를 연소하는 등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전 세계의 식품 속으로 유입되고 있다. 바다 속의 미생물들은 수은을 유독성 원소로 변형시키며, 이러한 유독성 원소는 참치와 같은 생선이나 어패류 내부에 축적된다.

연구자들은 수십년 간 심해에 축적된 수은이 자연적인 해양 혼합 과정에 의해 섞이는 현상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은은 해양 먹이 그물(food web)의 일부에 편입되고, 참치와 같은 물고기들의 내부에 축적되어 더 얕은 깊이의 바다로 옮겨진다.

이 연구에서는 1990년대 후반 북서쪽 태평양에서 관찰된 가다랑어(skipjack tuna) 내부의 수은 농도가 급증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같은 기간 동안 아시아 시장의 수은 오염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스웨덴에 기반을 둔 국제 오염물질 제거 네트워크(International Pollutants Elimination Network)의 기술 고문인 Lee Bell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수의 국가들이 수은 오염 제한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Bell은 금광에서의 광업과 같은 산업에서 수은 사용을 중단하는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을 포함하여야 한다고 발언했다.

"지금과 같이 산업를 방치한다면, 다음 세기에까지 참치들은 수은으로 오염될 것이다"라고 Bell은 밝혔다.

미국 정부의 영양 지침을 안내하기 위해 독립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국 식생활 지침 자문 위원회(The U.S. Dietary Guidelines Advisory Committee)는 모든 성인들이 규칙적으로 해산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위원회는 따르면 해산물을 섭취하는 것의 장점이 수은의 위협보다 크다는 입장이다.

다만 많은 의료인들은 임산부 등 취약계층은 어떤 해산물을 먹을지 선택함에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3/25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food-safety-health/mercury-levels-in-tuna-show-little-change-over-five-decades-study-fi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