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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사경, 중국산 재첩 국산둔갑해 납품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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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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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3 12:00:00

사진: 국산둔갑 중국산 재첩국
* 사진:
국산둔갑 중국산 재첩국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집단급식소를 중점으로 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통해 재첩, 곰장어, 쇠고기, 갈치 원산지 허위표시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음식점 등 5개소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중국산 재첩국과 국내산 재첩국을 섞어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병원 급식업체에 납품한 H식품 대표 J씨와 재래시장과 병원 등에 중국산 재첩을 공급하면서 유통기한을 임의 연장한 K식품 대표 P씨를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각각 불구속 입건하였다

 

이번에 단속된 경남 양산소재 H식품은 올해 1월부터 4월초까지 중국산 재첩을 1kg당 약530원, 국내산 재첩을 1kg당 약 2,670원에 각각 구입하여 재첩국을 만들고 이를 국내산과 중국산 2:8의 비율로 섞은 재첩국 2,848kg을 제조한 후 국내산 재첩 100%로 표시하여 1kg당 2,200원에서 7,500원까지, 총 800여만원을 받고 급식납품업체에 납품하여 부산시내 40여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병원과 대구,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 12개교에 유통시킨 혐의이다.

 

부산시 특사경관계자는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납품한 중국산 재첩의 경우 국내산과 혼합할 때에는 식별이 어렵다는 점과 학교급식의 경쟁입찰 방식에서 낙찰을 받기위해 국내산에 비해 가격이 1/5 정도인 중국산 재첩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재래시장과 관내병원에 중국산 재첩을 납품하는 K식품의 경우 관할 구청에 신고한 유통기한을 임의로 10일씩이나 연장하여 제품에 표기하여 판매하여 오다 이번단속에 적발되었으며, 특사경은 이들이 판매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는 350kg(5kg×70봉)을 압류조치 하였다.

 

한편 부산시 특사경은 ‘남해청정수역에서 잡은 곰장어만을 판매한다’고 표시하고 실제 수족관에는 미국산 곰장어 20kg(15,000원/1kg)과 국내산 곰장어 40kg(20,000원/1kg)을 보관하면서 손님들에게 국내산과 미국산을 7대 3의 비율로 혼합하여 판매한 Y음식점 및 중국산 냉동갈치를 국내산으로 표시하여 판매하여온 연제구 소재 H스토어 생선코너를 원산지 허위표시위반 혐의로 입건 조치하였다.

 

신용삼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지원담당관은 “원산지 표시제도가 대부분 잘 정착되어가고 있으나, 일부 업주들이 일반 시민들은 원산지 식별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하여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거나, 섞어서 국내산으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환자들의 먹거리까지 개인의 부당한 이득을 위해 이용되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이러한 원산지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하여 학교, 병원 등 집단급식소 및 납품업체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점검과 강력한 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부산시 특사경은 5월1일부터 6월말 까지 시민기초생활질서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여 식품, 환경 등 시민기초 생활질서를 저해하는 불법사범에 대하여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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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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