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장어, 홍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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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산물소개‘뱀장어’뱀장어는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가서 알을 낳고 부화된 실뱀장어는 다시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생활하므로 ‘민물장어’라고도 불린다. 학명은 Anguilla japonica이며, 영어로는 Japanese eel이라고 하며, 일본어로는 우나기(ウナギ)라고 한다. 뱀장어는 뱀장어목 뱀장어과에 속하는 어류로 몸에는 타원형의 미세한 비늘이 있지만 살갗에 묻혀서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배지느러미가 없고,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끝이 뾰족하다. 옆줄에 있는 감각공이 뚜렷이 보인다. 뱀장어의 몸 색깔은 사는 장소나 시기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난다. 민물에서 바다로 이동할 때는 짙은 검은색으로 변한다. 크고 작은 하천, 호수 및 저수지 등 모든 담수 온난한 수역에서 서식한다. 뱀장어는 육식성으로 새우, 게, 수서곤충, 실지렁이, 어린 물고기 등 모든 수중동물을 먹이로 한다. 낮에는 굴속, 돌 밑, 진흙 속에 숨어 있고 주로 밤에 활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척 오십천 이북의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을 제외한 전 하천에 서식한다. 일본, 중국, 타이완 및 베트남 등지에도 분포한다. 뱀장어(민물장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이 풍부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활용되며,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심혈관계 질환과 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부추나 생강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홍어’홍어는 예로부터 전라도 지역에서 주로 먹는 향토 음식이었지만, 최근 전국적인 인지도에 힘입어 고급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홍어의 몸은 마름모꼴로 폭이 넓으며 머리는 작고 주둥이는 짧으나 돌출하였으며, 눈은 작고 분수공은 눈의 바로 뒤쪽에 가깝게 붙어 있다. 또 홍어의 가슴지느러미는 크고 배지느러미는 작은 편이며 꼬리에 2개의 작은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있으나 뒷지느러미는 없다. 홍어의 산란기는 가을에서 이른 봄인데 11월에서 12월에 산란이 가장 성하다고 한다. 홍어는 암수 교미에 의해 수정되지만 난생으로 4~5개의 알을 산란, 알은 길이 약 6cm, 폭 4cm인 직사각형 모양인 단단한 물질에 쌓여 있고, 네모서리에는 독기물을 내어 해조류에 감겨 붙어 있으며 산란 후 3~8개월 만에 부화되어 몸체 폭이 5cm인 새끼가 태어난다. 홍어는 톡 쏘는 맛이 나도록 삭혀서 막걸리를 곁들여 먹는 홍탁이 유명하며, 전남 서남해안 지방에서는 잔치 음식에 삭힌 홍어가 거의 빠지지 않는다. 이른 봄에 나는 보리싹과 홍어 내장을 넣어 ‘홍어 앳국’을 끓이기도 하며, 회, 구이, 찜, 포 등으로 먹기도 한다.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알싸한 향이 나는 홍어회를 묵은지와 돼지고기 수육을 곁들인 '홍어삼합'은 남도 지역의 대표 별미다. 또한 홍어는 수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칼슘의 좋은 공급원이며, 성장기 어린이의 뼈 성장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 홍어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성을 보면,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라이신, 루신 등의 순으로 많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족하기 쉬운 라이신과 트레오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 자료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_10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2025.09.30.), 수산물안전정보_수산물 소개_민물장어, 홍어(2025년 10월 2일 검색),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_뱀장어, 홍어(2025.10.02. 검색),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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