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정부 부처, 공공 기관, 기업, 학교 등에서 단체로 방문하여 각종 연수, 워크숍,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마을을 선별하여 “워크숍, 세미나, MT하기 좋은 농어촌 마을 22곳” 이라는 안내 책자로 발간하였다.
동 책자에 수록된 마을은 지난 2004년 이후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 등을 통해 패키지 방식으로 정비한 마을 가운데 회의실, 체육·문화 공간, 숙박·식당 시설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특산품 및 연계 관광지 등이 빼어난 곳을 엄선한 것이다.
22개 마을에 대한 소개 문안, 사진, 설명 자료는 마을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전문가가 자원봉사를 하여 작성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봄·가을에 주로 개최되는 기업체의 연수, 세미나, 워크숍 등이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디어를 구하고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는 목적이 있는 만큼 잘 가꾸어진 농어촌, 푸근한 인심, 현대적 시설과 전통이 어우러진 마음의 고향에서 진행하면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홍보 책자 발간을 계기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떠오르는 공정 여행과 연계될 경우 농어촌에서의 단체 연수,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 등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희망을 드러내며, 이를 위해, 우선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우리 농어촌에서 새로운 발상을 꿈꾸고 재충전하는 유행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단체 연수, 세미나 등의 시장 규모를 연 9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중 일부가 우리 농어촌 마을에 흘러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당부하였다.
특히 농어촌 마을을 빌려 단체 연수 등을 진행할 경우에는 그 소득이 지역 주민에게 순환되고 마을 공동 기금 등을 통해 농어촌 공동체를 가꾸고 유지해 나가는 데 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단체 방문에 적합한 마을들을 연차적으로 발굴하여 추가해 나가는 한편, 이용에 불편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수시 또는 정기 점검을 통해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생활권․영농권이 같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여러 개 마을을 소권역으로 설정하여, 지역의 특성과 잠재자원을 활용하여 생활환경정비, 경관개선, 소득기반확충, 지역역량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상향식사업으로, 2004년부터 농식품부가 ‘농업․농촌종합대책’,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대책’의 일환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는 포괄보조제도 시행에 따라 각 부처에서 추진하던 지역개발사업들과 통합하여 농산어촌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주민 주도의 마을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첨부: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