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구룡포항 물양장에서 과메기문화 거리 조성사업 준공식 열려
포항시가 구룡포 항만부지 일대에 과메기 특화사업으로 과메기문화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해 오는 26일 구룡포항 물양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과메기문화거리는 지난 2009년부터 4개년에 걸쳐 농림수산식품부로 380억원을 지원받아 포항구룡포과메기산업특구(구룡포, 장기, 호미곶, 동해) 일원에 과메기가공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만들어졌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하여 34억원의 사업비로 준공하게 됐다.
과메기문화거리는 6,696㎡, 280m에 미르광장과 아라광장 등 2개 광장을 조성하고, 주변여건을 고려한 시설물 배치로 공간활용이 최대화 되도록 했다. 또, 파도가 출렁이는 형상의 곡선과 바다의 이미지를 강조한 벽면과 조형물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관광지와 연계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스페인의 구엘공원을 연상케하는 가우디 조형벤치와 스페인풍의 가우디 분수대가 있으며, 폭포를 연상케하는 친수형파고라와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야외무대, 조경식재 등이 설치되어있다.
특히 각종 축제 및 공연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거리를 조성해 문화에 목마른 포항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부가산업 창출로 고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해안 최대의 항포구인 구룡포항이 최근 위판고를 1,100억이상 달성하는 등 날로 발전하고 있어, 과메기문화거리가 인근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관광지 등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 명소로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메기문화거리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리는 26일과 27일 구룡포 과메기 축제도 함께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메기 퀴즈, 축하공연, 불꽃쇼, 과메기 골든벨, 민속공연, 가요제 등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지며 과메기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