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 대야도어촌체험마을이 체험객 중심의 특화 어촌으로 다시 태어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약 6개월간의 공정을 마친 대야도마을 미관특화사업을 마무리하여 체험객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야도마을은 일제시대 해태(김) 양식기술 연구소가 설립되어 전국으로 해태(김)양식기술을 보급한 마을로, 아름다운 바다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갯벌체험, 독살체험, 무인도체험 및 바다낚시 등으로 연간 2만명 이상이 찾는 어촌체험의 명소이다.
그러나, 그동안 체험객들을 위한 쉼터 및 마을 안내 이정표 등이 부족하고,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없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돼 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야도마을만의 역사인 해태(김) 양식과 관련한 기념비를 복원하고, 마을 곳곳에 체험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와 파고라를 갖춘 소공원을 조성하였으며, 커플 및 가족들이 기대어 아름다운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새롭게 설치하였다.
이밖에도 마을 곳곳에 이정표를 설치하고 마을 특산 수산물인 우럭을 주제로 디자인한 디자인 QR코드를 부착하여, 쉽게 마을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체험객들의 편의를 제고했다.
또한 향후 전통 돛단배가 도입되어 마을의 새로운 볼거리가 됨은 물론 체험객들의 승선체험 및 마을어장관리에 활용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사업 초기부터 매 단계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더 많은 어촌체험마을에 각 마을의 역사와 특징을 살린 미관특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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