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마마츠 호수의 굴 흉어 심각, 수온변화가 원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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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03:00:57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하마마츠(浜名) 호수산 양식 굴의 흉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시즌의 (2011~ 214) 출하가 12월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어획은 관계자 사이에서 “50년에 한번 있을 대흉어라고 불린 전 시즌 (1911~ 204)보다 밑돌고 있다. 여름의 더위나 수온의 심한 변화가 원인으로 보이며, 코로나로 인한 손님 감소의 악재도 겹쳐 관광 면에서의 영향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전 시즌의 어획량은 예년의 20~30%,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10% 전후의 수준이다. 가을 고온으로 출하가 늦어지고 개체의 크기도 작았지만, 마이사카(舞阪) 정 굴양식 협회에서는 수온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남은 굴을 크게 키워 만회 하겠다라고 하였다.

 

하마마츠 시 중앙도매시장의 수산회사에 의하면 하마마츠 호수산 굴의 취급량은 전기 초반에 예년의 약 5분의 1로 떨어졌으며, 12월에는 1일당 120~130킬로그램이었다. 올해 12월에는 1일당 80~90킬로그램으로 더욱 줄어들었으며, 코로나로 인해 음식점 수요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격은 예년보다 30% 전후로 높다고 한다.

 

흉어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즈오카(静岡) 현 수산, 해양기술 연구소 하마마츠 호수 분장에서는 여름의 수온이 상승하고, 가을 이후에도 흑조의 영향으로 수온변화가 극심했다라고 지적하였다. 흑조의 대사행이 이어진 최근에는 여러 갈래로 갈려져 나온 따뜻한 해수가 하마마츠 호수에 흘러들어와, 전일보다 수온이 2~3도나 올라가는 날이 많았다. 혹서와 수온의 극심한 변화로 굴 개체들이 쇠약해져, 대량사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하마마츠 호수의 굴양식은 1년 반에 걸쳐서 키운다. 최근에는 감성돔으로 인한 식해도 심해져 양식업자는 치패를 그물로 둘러싸는 새로운 대책도 실행하기 시작했다. 내년 가을 이후에 출하하는 치패는 육성이 순조로우며, 어획량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시즈오카신문 静岡新聞 2020.12.16

[원문] https://news.yahoo.co.jp/articles/0a41727bb2b0c2a2627bb7b299629bfd6dac879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