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알래스카 수산업 단체들, 미국을 둘러싼 무역전쟁 가운데에서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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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01:14:15 |
미국의 무역 정책이 변화하는 가운데, 알래스카 수산업의 대표적인 두 단체가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에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다. 5월 1일, 알래스카 명태 생산자 협회(GAPP, the Association of Genuine Alaska Pollock Producers)는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의 3개 신흥시장에서의 여섯 개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미국 농무부(USDA, 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산하 외국농업서비스국(FAS, Foreign Agriculture Service)의 신흥시장 프로그램(EMP, Emerging Markets Program)**을 통해 제공된다. 이 세 시장은 GAPP가 과거 USDA의 EMP 자금을 활용해 수행한 자체 연구를 통해 선정되었다. GAPP의 최고경영자 Craig Morris는 이 대규모 연구가 야생 알래스카 명태 2040(“Wild Alaska Pollock 2040”)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이들 국가가 “알래스카 수산물의 가장 유망한 수출 시장”으로 지목되었다고 알렸다. 이번 EMP 자금은 6개의 개별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이 중 3개 프로젝트는 업계 리더들이 신시장으로 무역 사절단을 파견하는 데, 나머지 3개 프로젝트는 현지 시장 조사를 위한 핵심 연구에 활용된다. Morris는 “해외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적 기회를 더 잘 포착하고, 산업 리더들을 현지에 직접 파견해 새로운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준 USDA의 지원에 매우 감사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들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알래스카 명태에 익숙하지 않은 이유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콜롬비아에서는 최근 알래스카 명태 필렛 및 어묵 제품의 수요가 급증한 배경을 조사해 향후 전략을 수립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잠재 시장인 인도에서는 어묵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Morris는 “GAPP가 회원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전 세계에서 알래스카 명태를 더 잘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시장 정보”라며, 이번 연구가 “회원사들의 요청에 기반해 설계된 맞춤형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한편, 알래스카 수산물 마케팅 연구소(ASMI, The Alaskan Seafood Marketing Institute)도 미·중 무역 전쟁 속에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SMI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마케팅 계획은 없지만, “국내외 시장에서 알래스카 수산물을 꾸준히 홍보할 것”이라며, “중국은 규모와 중요성 면에서 주요 시장인 만큼, ASMI는 마케팅 예산과 조직을 배정하고 있으며, 시장 접근성과 수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APP는 지난 2월, 2024년 미국 내 알래스카 명태 소비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 수요 증가로 인해, 워싱턴 주(州) 벨링햄(Bellingham)에 위치한 일본계 회사인 마루하니치로(Maruha Nichiro)의 자회사 Trans-Ocean은 어묵 가공 공장 증설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5/05/02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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