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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산양식업계는 2050년까지 최대 2,200만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세계은행과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최근 양식업 가능성이나 투자 기회, 투자 리스크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지속 가능한 식량시스템 구축을 위해 양식업이 향후 25년간 가장 유망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50년까지 최대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보고서 「수역의 활용-지속 가능한 수산 양식에서 1조 달러의 투자 기회」에서는 양식 확대를 위한 투자 기회와 자금 모델, 투자 리스크에 대해 소개했다. 세계 양식업계에 대한 2025~50년 투자를 5,000억 달러로 하는 현행 정책 케이스(BAU)와 1조 5,000억 달러로 하는 업 사이드 케이스로 나누어 각 시나리오의 예상 생산량과 고용 인원 수를 추정했다.

BAU에서는 2025~50년까지 25년간으로 세계의 양식 생산량(해조류 제외)이 연평균 1.9%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 생산량은 2050년까지 1억 5,900만 톤에 이르며 800만~1,400만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고 추정했다.

한편, 업사이드 케이스에서는 2050년까지 연 생산량을 2억 5,500만 톤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BAU 시산량을 약 1억 톤 상회, 2025~50년 성장률은 연평균 3.8%로 추정했다. 신규 고용은 1,300만~2,2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세계의 수산물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천연 어업생산은 한계에 이르고 있어 양식은 식량 안보나 경제 성장, 지속 가능성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해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양식 수산물이 세계 수산물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양식업의 카본 풋 프린트와 온실가스 배출량은 동물성 단백질 생산 분야 중 가장 낮은 점 등을 소개했다.

또, 양식업의 가능성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 특히 신흥시장에 있어서의 혁신적인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투자 트렌드와 업계의 미래를 형성하는 자금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양식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소규모 양식업에서 보다 집약적인 생산으로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숙한 양식산업으로서 방글라데시, 칠레, 중국, 에콰도르, 이집트, 태국, 베트남을 예로 들어 자금 메커니즘과 공적, 사적 섹터의 역할이 어떻게 발전하고 지속 가능한 양식을 위한 투자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검증했다.

출처 : 日刊みなと新聞 2025년 7월 11일

원문 : 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articles/15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