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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년간 흉어이던 꽁치어업 풍어로 어상자, 얼음 등 자재 확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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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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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2 05:07:43

네무로시 하나사키항에서 꽁치가 예상외의 풍어로 스티로폼 상자와 얼음 등이 부족하여 출하에도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 하나사키항은 15년 연속 공치 생산량 일본 제일로 2011년은 78,537톤이었지만, 2020년에는 과거 최저의 8,616톤이 되는 등 최근 몇 년간 계속된 흉어로 수산 관련회사 등의 수용 태세도 축소하고 있었다. 올해는 주력인 봉수망 어업이 810일에 금어기가 해제되어, 99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2.7배의 약 9,700톤이 생산되고 있다. 수송 자재를 확보할 수 없는 데다, 어업자들의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 13년 만에 조업을 제한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네무로 시내에 있는 수산가공회사인 영보냉장의 사이토 사장은 매일 풀 가동. 끊임없이 바쁘다라고 말하면서도 풍어라서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년을 대폭 웃도는 양의 발포 스티로폼 상자가 필요하게 되었지만, 확보할 수 있는 것은 4할 정도이다. 꽁치를 출하하지 못하여 어쩔 수 없이 거절한 주문도 있다”.

 

시내의 발포 스티로폼 상자의 소비량은 1사당 1일 최대 천~3만 개이다. 이번 시즌에는 전년 동기의 2배를 출하하는 가공회사도 있어 상자 부족은 심각하다. 어선에서 꽁치를 운반하는 컨테이너와 트럭 확보도 어려워지고 있다.

 

얼음도 부족하다. 네무로 어협은 어선이나 가공 회사용으로 작년보다 많이 준비했지만, 소비량이 예상을 뛰어넘어 시외로부터도 구입하게 되었다. 조달 비용이 늘어난 만큼 판매 가격을 당분간 1톤당 약 5천 엔 가격 인상하여 2만 엔(세금 별도)으로 했다. 시내의 다른 두 개 어협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이번 어기는 어체가 크고 전체의 90% 정도가 생식용. 수요가 높은 만큼 관계자로부터는 더 팔고 싶다는 목소리가 커지지만, 오랜 어획 부진으로 꽁치를 대량으로 취급할 수 있는 수산회사도 줄어들고, 이런 시점에 2천 톤 이상을 양륙한 하나사키항도 지금은 약 1,000톤이 한계라고 한다.

 

전국꽁치봉수망 어업협동조합(전꽁치, 동경)에 따르면, 2014년까지 거의 매년 20만 톤을 넘었던 전국의 꽁치 어획량은 2022년에 17,910톤까지 감소했다. 그 후 회복의 징조가 보였고 지난해 38,695톤이었다. 올해는 99일까지 약 14천 톤으로 전년 동기의 약 3.5. 그 중 약 70%를 하나사키항에서 양륙한다.

 

호조의 양륙에 어업자도 복잡한 표정을 보인다. 815일 첫 양륙 후 1kg1,000엔을 넘은 하나사키시장 꽁치의 가격은 9월 들어서면 300~400엔 대로 떨어졌다. 어장이 멀어 연료비가 커지고, 어업자는 가격이 300엔을 밑돌면 채산적으로 힘들다고 하고, “단가가 싸기 때문에 많이 잡을 수밖에 없다”, “적정한 가격을 유지해 주었으면 한다고 호소한다.

 

이런 사태에서 전꽁치는 이달 4일부터 20129월 이후 13년 만인 양륙 제한을 시작했다. 올해는 먼 공해 외에도 도동 근해에서도 꽁치가 잡히고 있어 1997년 설정 시작 이후 처음으로 꽁치 어획가능량(TAC, 올해는 95,623)에 이를 가능성도 나왔다. 수산청은 이번 시즌의 내유량을 작년 수준의 저수준이라고 예측하지만, 초반부터 이어지는 풍어에 정말 그럴까라는 당혹스러운 목소리도 관계자로부터 나오고 있다.

 

출처 : 北海道新聞 2025914

원문 : https://news.yahoo.co.jp/articles/271c4d889123dbaeb24eba281c8948f3276b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