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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환경단체, 모겐 가오리에 대한 위협을 원인으로 OECD에 울월스(Woolworths)에 대한 이의 제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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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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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02:18:55

비정부기구인 Environment Tasmania는 자사 상표 연어가 멸종위기 종인 모겐 가오리(Maugean skate)에 해를 끼친다는 주장과 관련하여, 대형 유통업체 울월스(Woolworths)를 상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이의를 제기했다.


OECD는 여러 회원국을 둔 글로벌 정책 포럼이자 정부 간 기구이다. Environment Tasmania에 따르면, 이번 OECD 이의 제기는 대형 소매업체를 상대로한 것으로는 최초 사례이다.


Environment Tasmania의 이번 조치는 다른 단체들과 함께 울월스의 연어 조달 방식을 변경하려 했던 이전 시도들과 연관되어 있다. 이들은 울월스가 맥쿼리 항(Macquarie Harbor)에서 양식된 연어를 계속 판매하는 것이 모겐 가오리 개체수에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며,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주주 결의 등을 통해 강하게 비판해 왔다. 또한 환경단체들은 환경부 장관에 대하여 맥쿼리 항 연어 양식을 규제하도록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모겐 가오리는 호주 태즈메이니아(Tasmania) 주의 맥쿼리 항에만 분포하는 종으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체 개체 수가 불과 40마리 수준으로 위태롭다는 추정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4,100마리까지 개체수가 회복되었다는 추정치도 있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Environment Tasmania가 제기한 OECD 이의 제기는 울월스가 책임감 있게 조달했다(responsibly sourced)’는 라벨로 소비자를 오도하고, 주주들에게 환경 위험을 공개하지 않아 OECD의 책임 있는 기업행동 지침(Responsible Business Conduct Guidelines)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 Environment Tasmania의 부의장 Kelly Roebuck울월스는 OECD 지침에 따라 요구되는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맥쿼리 항 연어 판매를 계속하기 위한 변명만 계속하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크고 수익성 높은 소매업체 중 하나이며 태즈메이니아 연어의 주요 구매자인 울월스는 국제 프레임워크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고 맥쿼리 항 연어가 아닌 다른 곳으로 구매를 전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Environment Tasmania는 이 번 이의 제기가 2023년에 강화된 OECD 지침 이후 제기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2023년 개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역 및 보호종 관련 생물다양성에 대한 실사(due diligence) 요구사항을 추가했다. 모겐 가오리는 보호종이며, 맥쿼리 항의 3분의 1은 세계유산 지역이다.


울월스는 Yahoo News에 보낸 답변에서 Environment Tasmania의 주장에 대해 응답하기 전 이를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며, 맥쿼리 항 연어의 조달을 매우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알려졌다.

 

[츨처] Seafood Source 2025/09/19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environment-sustainability/environment-tasmania-files-oecd-complaint-against-woolworths-over-claims-of-threats-to-maugean-sk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