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집 로고 이 누리집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해외] 독일, 대중 소비어종의 원산지 표시 강화
출처
출처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작성일
작성일
2008-08-22 12:00:00


독일, 대중 소비어종의 원산지 표시 강화

독일의 수산가공도매연합회(Federal Association of the German Fish Processing
Industry and Fish Wholesale)는 자국내 판매되는 대중 소비어종의 원산지 리스트 작업에 착수하였다.  

최근 발표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은 지속가능 어업을 위한 자발적 조치로써 명태, 청어, 새꼬리민태(hoki), 대구, 고등어, 레드피쉬, 민대구(haddock), 연어 등의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리스트를 작성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독일은 2002년 통과된 어류라벨링법(Fish Labelling Regulation)에 따라 현재까지 수산물 원산지 기재는 북동대서양, 북서대서양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해당 수산물의 정확한 원산지를 파악하기 힘든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 독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구의 경우 원산지가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등 13개 국가에 이르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  

독일의 이번 원산지 리스트 작성은 지속가능 어업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 수입되는 값싼 수산물에 대한 대응로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원산지 표시 강화 움직임은 독일을 비롯한 선진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독일 수산가공도매연합회는 기존 라벨링법에서 포함하지 않는 가공수산물(통조림, 브레드(빵가루와 밀가루 등을 묻혀놓은 가공형태), 염장, 기타 조리된 수산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원산지 기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원산지 리스트 작업은 수산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약 11개월간 진행되어2010년 말에는 제도가 정착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작업을 통해 수산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수산물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원(KMI)은 소비자의 상품에 대한 알권리가 강화되고, 지속가능한 어업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수산물의 투명한 원산지 및 제조 방법의 공개는 경쟁력강화의 방법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독일을 비롯한 EU 등 선진시장으로 수산물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이들의 원산지 강화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집: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