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어는 전문식당에서 드시면 안전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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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정보
복어는 전문식당에서 드시면 안전해요복어독 ‘테트로도톡신’복어는 식용하는 물고기 중 드물게 독이 있는 종이다. 전세계적으로 복어의 종류는 120종 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식용하는 복어의 종류는 아래의 21개 종이다.
복어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느린 편으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복어의 독을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 한다. 이 명칭은 복어과를 의미하는 Tetraodontidae의 유래하였다. 테트로도톡신은 복어 이외에도 고둥, 불가사리, 도룡뇽, 개구리 등에서도 일부 발견되는데, 테트로도톡신의 LD50(50%가 치사하는 양)은 8 ㎍/kg으로, 이는 청산가리라고 불리는 시안화나트륨(NaCN) 독성의 1,250배에 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을 섭취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실제로 복어 섭취로 사망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곤 한다. 복어가 스스로 독을 만드는 것인지 먹이로 인해 독이 생성되는 것인지에 논란이 있었으나, 일부 연구에 따르면 복어의 독성이 개체 및 서식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결과에 따라 먹이를 통해 복어독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어독은 일반적으로 복어의 종류에 따라서 독성이 다르며, 같은 종의 복어라 해도 복어독이 존재하는 장기 부위에 따라서도 독성이 다르다. 또한 같은 종, 같은 부위라 해도 개체별로, 계절별로, 어획해역별로 독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복어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복어독은 테트로도톡신 양으로 2 mg 가량이면 사람이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체내에서 흡수, 분해, 배설이 빠르기 때문에 복어독 섭취 후 빠르면 15~30분 내에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근육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의 마비를 일으켜 복어독 섭취로부터 1시간 30분~8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복어독은 전형적인 신경독 증상을 나타내는데, 단계별로 다음과 같이 증상을 구분해볼 수 있다.
복어독 중독시 응급처치복어독은 면역성이 없고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복어독에 중독될 경우 완전한 치료법은 없으나 응급처치를 할 경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으므로 복어 섭취후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복어섭취 여부 등을 설명한 후 아래와 같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복어의 안전 섭취 요령복어는 식용과 비식용 맹독성 종류를 구별하기 어려우며, 식용 가능한 복어라 하더라도 알, 간, 내장, 껍질 등 테트로도톡신이 들어있는 부위가 다르며 이를 잘 확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복어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 복어를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낚시로 잡은 복어를 먹고 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복어독은 색깔과 냄새, 맛이 없으며, 가열이나 다른 조리로 파괴되지 않으므로 복어조리사가 조리하는 복어전문 음식점에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복어를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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