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일본, 미이용어류를 이용한 연육화 기술개발 착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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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長崎)어묵수산가공업협동조합(이하 나가사키어묵조합)이 새로운 원료로써 지금까지 이용하지 않던 자국산 어류의 연육화기술 개발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발간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지구촌 수산ㆍ식품’에 따르면 어묵의 주원료인 수입연육의 가격 폭등과 원료확보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나가사키어묵조합이 고등어류, 가오리류 등 미이용어류의 연제품화를 목표로 한 연육원료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일본의 전국어묵연합회로부터 위탁받아 나가사키어묵조합이 실시하는 이번 미이용어류의 연제품화 기술개발을 통해 연합회는 자원회복어종의 활용, 유해생물 구제, DHA·EPA 등 가공잔사를 재활용한 가공품의 개발 및 상품 제조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나가사키어묵조합과 전국어묵연합회는 소속업자에게 샘플을 제공하여 어육연제품을 시험적으로 제작한 뒤 전시회를 열어 소비자에게 맛, 품질 등을 평가 받고, 자국산 미이용어류를 활용한 연제품 제조를 전국에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물론 안정적인 원료 확보 문제, 원료로써의 적합성 문제 등 연구에 어려움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자국산 미이용어류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번 시도가 일본의 수산물가공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는 선행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인지 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자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