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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 주(州)는 대서양 철갑상어(Atlantic sturgeon)와 단비철갑상어(Shortnose Sturgeon)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메인 주 해양연구부(DMR, Maine Department of Marine Research) 소속 과학자인 Danielle Frechette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업은 대서양 철갑상어와 단비철갑상어의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를 발전시키고, 지역 주민들이 이 흥미로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두 종 모두 멸종위기종법(the Endangered Species Act)에 따라 각각 위협종(Threatened) 및 멸종위기종(Endangered) 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최근 댐 철거와 서식지 복원이 이들의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 향후 DMR과 미국 연방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산하 수산국은 메인 주 수역에서의 철갑상어 현황을 보다 정확히 평가하고 복원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NOAA의 멸종위기종 복구 지원금(Species Recovery Grant Program)에 따라 44만 4,248달러(39만 유로)의 보조금을 재원으로 한다. DMR, 메인대학교 해양과학대학(he University of Maine School of Marine Science), 메인 어류 및 야생동물 공동연구소(CRU, the Maine Cooperative Fish and Wildlife Research Unit)의 연구진들은 협력하여 연구 공백 식별, 선박 충돌 등 근해 위협에 대한 데이터 강화, 개체 수 추정의 정확도 향상, 지역 주민 참여를 통한 데이터 수집 등의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세 기관은 각기 따로 운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분석할 예정이며, 그 중에는 15년간의 철갑상어 태깅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Frechette는 “우리 해안 하천에 설치된 음향 모니터 데이터를 통합하면, 철갑상어 개체군, 서식지 이용, 연안 이동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2년 동안 케네벡(Kennebec) 강과 페노브스코트(Penobscot) 강에서 최소 40마리의 철갑상어를 포획 및 태깅하여 개체 추적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타 철갑상어 복구 노력의 일환으로, 메인 주는 지난해 “철갑상어 목격 신고 제도(Maine Sturgeon Sighting Reporter)”를 도입,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철갑상어 목격 정보를 보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5/04/21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environment-sustainability/maine-launches-sturgeon-recovery-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