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캘리포니아, 외래종인 민물담치 침입에 대한 공동 대응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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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03:52:07 |
캘리포니아 주(州)는 최근 발견된 외래종인 민물담치(Golden Mussel)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대응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민물담치는 지역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침입성 패류이다. 캘리포니아 주 어류야생동물국(CDFW, California Department of Fish and Wildlife)의 Charlton Bonham 국장은 “캘리포니아에서 민물담치가 발견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장기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민물담치는 북미에서는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2024년 10월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외관상 콰가 홍합(quagga mussel)과 말조개(zebra mussel)와 비슷하지만, 더 다양한 수질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 정부는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년 12월, 캘리포니아 어류·수렵 위원회(the California Fish and Game Commission)는 민물담치를 규제 대상 종으로 지정했다. 민물담치를 억제하고 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포괄적인 ‘황금담치 대응 체계(Golden Mussel Response Framework)’를 발표했다. Bonham은 “이 대응 체계는 주 및 지역, 지방 차원에서 반드시 취해야 할 핵심 조치들을 알려 민물담치의 확산을 막고 그 영향을 완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따르면, 이 체계에는 환경, 수자원 이송, 레크리에이션, 농업 등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주 내 다양한 부서 간의 공동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캘리포니아 주 수자원국(DWR, California Department of Water Resources) 소속 주 수자원 프로젝트(State Water Project)의 부국장인 John Yarbrough는 “공동 대응은 수자원 공급 시스템에 해를 줄 수 있는 황금담치의 영향을 막고, 주요 수자원 인프라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 대응 체계를 통한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DWR은 민물담치 감시 및 완화 계획 수립을 통해 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체계에는 황금담치의 전파 경로 조사, 선박 및 수상 장비의 검사 및 세척 강화, 주민 대상 교육 캠페인 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CDFW는 보트 시설 운영자들이 민물담치의 유입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100만 달러(87만 유로) 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국(USFWS, The U.S. Fish and Wildlife Service)은 민물담치를 침입 위험이 매우 높은 종으로 분류하며, 미국 본토의 기후가 민물담치의 생존에 적합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5/04/21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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