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주의 남방참다랑어 어업, 자원 회복과 MSC 인증 획득으로 성과 자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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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03:53:22 |
한때 남획의 대상이었던 호주의 남방참다랑어(southern bluefin tuna) 어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해양관리협의회(MSC, 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획득했다. 호주 정부는 2010년 남방참다랑어를 위협종으로 지정했으며, 이후 10여 년간의 과학 기반 자원 관리, 국제 협력, 철저한 할당량 단속 끝에 2024년 해당 종을 위협종 목록에서 제외했다. 이는 호주남방참다랑어산업협회(ASBTIA, he Australian Southern Bluefin Tuna Industry Association)가 주도한 장기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ASBTIA의 CEO Daniel Casement는 이번 MSC 인증에 대해 “겸손하면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수많은 어업 관계자들의 협업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방참다랑어 어업은 호주 포트 링컨(Port Lincoln) 지역에서 특히 중요한 경제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호주의 모든 참다랑어 양식장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할당량도 이 지역이 보유하고 있다. Casement는 “이번 인증은 수십 년간에 걸친 혁신과 자원 보존 노력, 그리고 ASBTIA가 글로벌 참치 생산의 선두 주자로 성장하였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MSC 오세아니아 및 싱가포르 프로그램 책임자 Anne Gabriel 역시 “남방참다랑어 어업은 MSC 인증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어업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인증은 단순한 명예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이 환경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증거이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의 환경 및 수자원부(the Environment and Water) 장관 Tanya Plibersek 또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산업은 공존할 수 있다”며 “호주의 참치 어업이 훌륭한 성과를 냈고, 남방참다랑어 개체 수는 현재 건전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라고 평가했다. 국제해산물지속가능성재단(ISSF, the International Seafood Sustainability Foundation)은 2024년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참치 자원이 회복 중이며, 23개 주요 상업 어업 중 11개가 MSC 기준의 자원량 목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ISSF는 특히 태평양 참다랑어 자원 회복세가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포트 링컨(Port Lincoln)에 본사를 둔 해상 양식 기업 Stehr Group의 대표 Marcus Stehr는 “이번 MSC 인증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날의 글로벌 해산물 소비자들은 선택지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ASBTIA가 MSC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Seafood Source 2025/04/22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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