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SEAA, 2025 바르셀로나 수산박람회에서 '책임 있는 참치 가공 인력 충원' 연구 공개 예정 | |||
![]()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
2025-05-12 01:12:52 |
글로벌 수산 공급망 내 인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영국 기반 산업 단체인 수산 윤리 행동 연합(SEAA, Seafood Ethics Action Alliance)는 오는 2025년 5월 5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시푸드 엑스포 글로벌(Seafood Expo Global)에서 글로벌 참치 가공 산업에서의 이주 노동자 채용 관행을 분석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SEAA는 이번 연구에 대해 “전 세계 참치 가공 산업에서 실천 가능한 노동 기준 확립을 위한 과제들을 조명하는 한편, 수산업계가 노동 환경 개선과 인권 침해 해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탐색한다”고 설명하며, 연구의 목적이 “책임 있는 채용 관행 및 고용주 부담 원칙(EPP, Employer Pays Principle)의 적용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경영 전문기관인 인권과 기업 연구소(Institute for Human Rights and Business)에 따르면, EPP 원칙이란 채용 비용의 전부가 구직자가 아닌 고용주의 부담으로 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번 연구는 윤리경영 전문 컨설팅사 Impactt가 독립적으로 수행했으며, SEAA를 포함해 영국소매협회(British Retail Consortium), 윤리적 무역을 위한 식품 네트워크(Food Network for Ethical Trade), 글로벌 참치 연합(Global Tuna Alliance), 해양 보호 수산기업 연합(SeaBOS) 등 다수의 업계 단체의 후원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SEAA가 새롭게 개발한 ‘노동자 권익 안내서(Worker Voice Directory)’도 함께 공개된다. 이 도구는 전 세계 노동자 지원 단체들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실용적인 글로벌 매핑 툴로, 현지 노동조합, NGO, 노동자 단체, 전문 컨설턴트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SEAA는 “이 안내서는 기업들이 인권 실사와 프로젝트 설계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산 공급망 내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환경 개선 접근법을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발표 행사는 5월 6일, SEAA의 의장인 Julia Black의 사회로 진행되며, 참치 가공 산업 내 지속가능성과 윤리 문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패널 토론이 함께 열린다. 전 세계 참치 산업은 수년째 인권 침해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 특히 원양 어선에 수년간 고립되어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사례, 안전 미비로 인한 장애 및 사망 사고 등 중대한 노동 및 인권 침해 사례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발표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윤리적 기준 정립과 인권 존중 경영을 향한 수산업계의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출처] Seafood Source 2025/05/02 [원문] |
|||
<< 다음글 :: [해외] 미시시피 주, 보네 카레 수문 재해로 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