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멜라네시아 지도자들, UN 해양회의에서 새로운 태평양 해양보호구역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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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02:10:13 |
솔로몬 제도, 바누아투 두 나라의 대표들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UN 해양회의the UN Ocean Conference)에서 세계 최초의 원주민 주도 해양보호구역을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 솔로몬 제도의 총리 Jeremiah Manele는 “수천 년 간 멜라네시아의 원주민들은 이 신성한 바다를 가장 지혜롭고 효과적으로 관리해 왔다. 이에 멜라네시아 국가 정부들은 공동으로 우리의 정체성과 생계, 그리고 영적 유대를 기리는 전례 없는 해양보호구역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멜라네시아 해양보호구역(The Melanesian Ocean Reserve)은 솔로몬 제도,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의 국가 수역을 아우르는 600만 평방킬로미터의 바다와 섬을 포함하며, 뉴칼레도니아 배타적 경제수역의 보호 수역과도 연결되어 있다. 또한 양국의 공동 성명에서는 이 보호구역이 “원주민 가치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만을 허용하는 세계 최초의 원주민 주도 다국적 보호구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누아투 환경부 장관 Ralph Regenvanu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 중 하나로 “우리 국가들 사이에 전통적으로 관리되는 해양 공간의 초국경적 회랑을 공식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라며, “멜라네시아 해양보호구역은 멜라네시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우리 조상이 물려준 바다에서 무책임하게 채취하고 착취하는 자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더 큰 능력을 부여할 것이다. 우리는 이 광대한 보호구역에 대한 원주민의 관리가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움직임에 동력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푸아뉴기니와 뉴칼레도니아는 앞으로 공식적으로 이 보호구역 프로젝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Regenvanu 장관과 솔로몬 제도 환경부 장관 Trevor Mahaga, 파푸아뉴기니 수산해양자원부 장관 Jelta Wong의 협력으로 추진되었으며, 자금은 전적으로 원주민 공동체에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만을 지원하는 원주민 주도 투자기관 니아 테로(Nia Tero)에서 제공한다. 니아 테로의 CEO Aulani Wilhelm은 이번 보호구역 설립의 목적은 “모든 오세아니아 원주민들의 희망에 목소리를 부여하는 것, 즉 조상들의 꿈과 지혜를 오늘날에도 온전히 실현하고 바다와 지구를 그에 걸맞게 돌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념적 지원과 자원은 솔로몬 제도에 기반을 둔 아일랜드 지식연구소(IKI, Islands Knowledge Institute)에서 제공했다. IKI 선임연구원 Edgar Pollard는 말했다. “멜라네시아 해양보호구역을 추진하는 열정과 영감은 부족에서 마을, 국가에 이르기까지 우리 각국의 모든 수준에서 이 관계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에서 비롯되었다”라고 밝혔다. [츨처] Seafood Source 2025/06/12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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