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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국, EU의 더 엄격한 요구에 대비해 새로운 수산물 수출 규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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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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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10:32:21

202618일부터 영국은 자국 수산물 수출 기업들이 EU로 제품을 선적하기 전에 국가 수산물 수출 서비스(FES, Fish Export Service)를 통해 추가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러한 강화된 조건은 EU가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정을 시행하기 이틀 전에 발효된다. 해당 EU 규정에는 EU 역내로 반입되는 모든 수산물 화물에 대해 어획 증명서와 가공 내역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영국 수출업체들이 이러한 변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규정에 따라 영국에서 어획된 수산물이 수출 전에 국내에서 가공될 경우 가공 내역서를 제출해야 하며, 여기에는 최종 제품에 사용된 각 수산물 종류별 중량에 대한 세부 정보가 포함돼야 한다. 다만 단순 냉동 또는 포장만 된 어류는 예외로 남는다.


또한 가공(processing)’의 정의가 확대돼, 절단, 필레 처리, 통조림 가공, 훈제, 염장, 조리, 절임, 건조 또는 기타 시장 출하를 위해 준비된 모든 수산물이 이에 포함된다.


영국 해양관리기구(MMO, Marine Management Organization)‘Fish, Trace, Ship’ 캠페인을 통해 EU 정책 변화에 대비하도록 자국 수출업체들을 지원해 왔으며, 이 캠페인은 변경 사항에 대한 정보, 지침, 자주 묻는 질문(FAQ), 웨비나 링크 등을 제공하고 있다.


MMO는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규정 시행 이후 수출 지연이나 중단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업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자신들이 새로운 규정의 영향을 받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MMO는 가공 문서 요건의 변경으로 인해, 지금까지 가공 내역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었던 기업들 역시 1월부터는 이를 제출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알렸다.


EU는 영국 수산물 수출의 최대 시장이다. 공공기관 시피시(Seafish)가 집계해 최근 발표한 UK Seafood in Numbers 2024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EU는 영국 수산물 수출액 기준으로 67%를 구매했다.


영국의 2024년 전체 수산물 수출량은 약 50만 톤에 달했으며, 수출액은 약 20억 파운드(27억 달러, 23억 유로)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해 영국 어선단은 어류와 패류 716,000 톤을 어획했으며, 그 가치는 115,000만 파운드(15억 달러, 13억 유로)에 달했다. 한편 연어 양식을 중심으로 한 양식업 부문은 경제에 12억 파운드 이상(미화 16억 달러, 14억 유로)을 차지했다.

 

[츨처] Seafood Source 2025/12/16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uk-institutes-new-seafood-export-rules-in-anticipation-of-more-stringent-eu-requir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