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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일본에서는 중국에서 수입한 냉동 구운장어를 대규모 슈퍼체인에서 불법표시로 판매 혹은 재판매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토 요카도 사 직원을 포함한 여섯 명의 범인을 체포했다고 japantimes가 보도했다.
유키 오시마 등 이토 요카도 직원들은 지난해 해당 제품에 수입자명을 도쿄의 수산도매업체인 다카야마 수산회사로 허위로 기재하고 요코야마의 수산물 유통업체인 야마토식품 등에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토 요카도 사는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장어를 수입해서 2006년 경 일부를 다카야마 수산회사에 판매했다. 용의자들은 해당제품을 재포장하여 박스에 넣은 후 겉면에 수입자를 ‘다카야마’로 표시하였다.
재판매된 장어의 양은 약 15톤가량이며 엔화로 634만 엔에 상당한다.
용의자들 중에는 이전에 이토 요카도에 근무했던 소타로 이시하라, 다카야마 수산회사의 전 회장인 토모히로 다카야마, 그리고 이전에 다카야마 수산회사에 근무했던 노부유키 고이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11월 카나가와 지방경찰은 야마토식품판매 체인과 인근 판매점들에 대해 장어의 상미기한이 2년 6개월 경과된 제품을 판매한 혐의로 불시단속을 한 바 있다. 이때 야마토 식품점의 제품에서는 금지된 착색료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었다. 이 말라카이트 그린은 관상용 물고기에 항균제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식품용으로는 금지된 합성 착색료다. 이 사건으로 요코하마시는 해당제품에 대한 회수명령을 내렸다.
Seven & I (이토 요카도 사의 지주회사)는 다카야마에 판매된 장어에는 말라카이트 그린이 함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나가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세부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출처: japa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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