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카멜레온, 넙치(광어) | |||
![]()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
흔히 '광어'라는 방언으로 더 잘 알려진 넙치는 경골어류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하며, 넓적한 생김새 때문에 ‘넓다’는 형용사에다 물고기를 뜻하는 ‘치’가 합쳐 이름 붙여졌다.
성어의 체장은 60㎝ 정도이며, 눈이 있는 쪽은 황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점이 있고 눈이 없는 반대쪽은 흰색이다.
넙치는 바다 밑에 붙어사는 저서생활(低棲生活)을 하는데 알에서 깨어난 직후에는 두 눈이 양쪽에 따로 있다가 자라면서 오른쪽 눈이 왼쪽으로 이동해 저서생활에 들어가면 두 눈이 왼쪽에 나란히 위치한다.
넙치는 몸 표피를 주변 환경과 같은 보호색으로 바꾸는 재주를 가지고 있어 '바다의 카멜레온'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넙치는 눈에 보이는 주변 환경의 색조를 인식해 뇌로 신경자극을 보내면 이것이 색소세포를 지배하는 신경섬유에 전달돼 색소세포의 입자를 넓히거나 줄이는 방법으로 몸 색깔을 바꾸는데 15~20분이면 감쪽같이 주변 환경과 똑같은 색깔로 변신한다. 따라서 넙치를 모래와 자갈이 있는 수족관에 넣어두면 어디에 있는 지 찾아내기 어렵다.
또한 넙치는 우리나라 양식산 어류의 60%이상을 차지할 만큼 많이 양식되는 넙치는 우리나라 대표 생선횟감으로, 제주도와 경남 통영 일대에서 많이 양식되고 있다.
넙치는 늦가을과 겨울에 가장 맛이 좋으며, 봄철 산란 후에는 맛이 크게 떨어져 '3월 넙치는 개도 먹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다.
자료: foodsafety | |||

.jpg)